안녕하세요~ 모린홈 강실장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홈스타일링 현장은
홈스타일링 플랫폼 홈리에종 과 함께한 현장입니다.
7월 부터 입주가 시작된 신축아파트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34평이에요.
고객님께서는 맞벌이 부부이셨고,
5살 10살 귀여운 딸들이 있었어요.
이사를 생각하시면서 거의 대부분의 가전과 가구를
새로 구입하실 계획이셨고, 이 모든 일을 계획한
예산 안에서 합리적인 비용 지출과 효울적으로
시간을 쓰시길 원하셨기에 홈스타일링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첫번째 미팅에서 고객님의 생각과 니즈를 충분히 듣고
고심해서 준비한 컨셉 브리핑을 하고,
몇가지 수정 보완을 거쳐서 7월에 실행하게 되었어요.
거의 대부분의 내용을 제가 기획한대로 따라와주셔서
처음 잡았던 컨셉 [따뜻하고 유니크한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현관
현관 중문은 새로 제작해드렸어요.
원슬라이딩 화이트프레임 도어입니다.
현관은 집안에 들어었을때 처음 마주하게 되는
공간이기에,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여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추천 드린 중문 디자인입니다.
상부아치와 하부 모루 유리를 적용해서 디자인이
밋밋하지 않고, 복도에서 볼때는 도어를 닫아두면
하부 모루 유리때문에 신발 정리가 조금 안되어있어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답니다.^^
최근 지어진 푸르지오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구조인
공용 화장실과 분리된 독립적인 세면대장 있었어요.
유니크한 타원형 발매트 하나로 간단하지만
시선을 잡아 끄는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어요.
벽시계 하나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숫자가 없이 디자인 위주로 된 예쁜 시계들이
요즘 너무 많지만, 아직 5살 꼬마가 있는 이 집에는
그런 디자인 시계보다는 아이에게 시계를 보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큼직한 아라비아 숫자가 적힌 시계를
추천드렸어요.
이건 제 경험이기도해요.
아이가 한참 시계를 보는 법을 배울때는 언제라도
가까이에 바라 볼 수 있는 시계가 있어서 그때그때
알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더라구요^^
작은 시계 하나지만, 실용적인 측면과
이 집의 전체적인 느낌에 맞춰서 골라드렸습니다~
복도 팬트리 도어 신설
거실
신축 아파트라서 공사는 최소한으로 하고,가구와 소품
패브릭등 스타일링에 더 집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운라이트와 간접등 위주의 디자인 조명
공사를 진행해드렸구요.
예쁘기도 하지만 실용적인면에서도 너무 좋은 실링팬을
거실과 안방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티비가 없는 거실을 생각하고 계셔서 티비를 보기위한
편안하고 넓은 소파는 필요가 없을것 같아
컴펙트하고 슬림한 디자인의 소파를 추천드렸습니다.
모듈형이라서 필요에 따라서는 4인 소파가 될 수도 있고
사진처럼 따로 떼서 ㄱ자형 배치도 가능해서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소파입니다.
소파의 스틸 프레임과 다이닝 식탁 가구들의
스틸프레임 다리에서 서로 공통된 소재감을
연결해줬어요.
물리적으로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공간안에 함께
보여지는 가구들은 이렇게 컬러뿐만 아니라
가구의 소재감에서 서로 흐름을 연결시켜주는것을
저는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편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고민도 많이하구요^^
이 집의 Key Color는 옐로우 입니다.
아직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어둡고 중후한 이미지보다는
밝고 화사하며, 유니크함이 느껴지는 컨셉을 제안했고,
그런 느낌을 한층 끌어 올려줄 중요한
포인트 컬러는 옐로우로 정했어요~
고객님과 아이들 모두 옐로우를 좋아하신다고 하시기도 했구요^^
다이닝 & 키친
주방과 다이닝 공간의 조명은 기존 조명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스팟 다운라이트와 식탁위 펜던트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드렸어요.
그리고 비스포크 냉장고에 맞춰서
냉장고장과 수납장을 제작했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가 있기 때문에 모든 가구들은 뾰족한
느낌이 없는 둥글둥글한 쉐입을 갖고 있는 가구들로
초이스해드렸습니다.
식탁도 , 의자들도, 소파도 모두 둥글둥글~ 해요^^
아이방
이 방의 주인은 10살 소녀입니다.
이제 막 핑크를 졸업하고 스카이블루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해요.
유아적인 느낌이 쏙 빠진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책상과 침대를 초이스하고
커튼, 침구, 러그, 아트포스터로 블루블루한 감성을
넣어서 공간에 생기와 재미를 넣어줬습니다.
아이가 자기방을 무척 맘에 들어했다고 해요^^
안방
안방 구조는 2면으로 창이 나 있는 구조였습니다.
수납 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어서 반창이 있는
벽면에 붙박이장을 짤까도 생각했지만,
붙박이장보다는 서랍 수납이 더 효율적일 것 같아서
벽면 가득 서랍장을 넣게 되었어요.
제작가구가 아니고, 기성 가구인데
맞춘 것처럼 사이즈가 딱 맞죠 ? ^^
안방은 은은한 분위기로 지내고 싶어하셔서
조명을 최소화했습니다.
천정에는 다운라이트 4개와 실링팬만 넣고
부족한 조도는 커튼박스 간접등과 스텐드로
보완해서 사용하시기로 했어요.
안방의 경우 점점 조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인테리어 흐름이 가고 있는것 같아요.
그레이지한 베이스에 톤다운된 핑크컬러를
러그, 침구, 커튼, 아트포스터로 흐르듯이
톤온톤으로 연결해주면서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드렸습니다.
쓰고 계시던 침대가 헤드 없이 파운데이션 위에
매트리스만 있는 형태였는데, 헤드가 없으니
침대에 않아서 벽에 등을 기대고 휴대폰을 보거나
책을 보기가 좀 불편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패브릭 침대 헤드를 제작해드렸습니다.
벽지컬러에 컬러스킴을 맞춰
라이트그레이톤 발수 패브릭으로 제작했는데요,
높이도 좀 있고 푹신한 볼륨감이 있어서
헤드에 기대서 책보기가 훨씬 좋아지셨을 꺼에요~
헤드 양쪽으로 윙이 있는 디자인이라서 폭~ 감싸주는
아늑함이 있습니다.
단정하면서도 엘레강스한 느낌이 살포시~ 드는
침대 디자인입니다.
파우더룸
마이너스 옵션이었던 파우더룸은
비워져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고객님게서는 평소 화장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는다고 하셔서 화장대는 입식으로 하부에 서랍을
넣어주고 나머지 공간에는 이불장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옆공간에 시스템가구로 채운 드레스룸이 있지만
시스템 가구는 이불을 수납하기엔 적당하지 않아서
600폭이 나오는 이 공간에 이불장을 만들어 드렸어요.
가로 1700 정도 나오는 공간을 참 알뜰하게 쓴 것 같아서
저도 참 만족스러운 공간입니다.
드레스룸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 고객님과
처음 컨텍이 된 건 지난 6월달이었습니다.
홈리에종에서 의뢰 받은 첫번째 프로젝트였어요.
뭐든지 처음은 낮설고 설레고 긴장되는....
그런 마음이 있잖아요.
오랜 시간동안 홈스타일링 일을 해왔지만
모린홈으로 맺어진 인연이 아니라
플랫폼을 통해 맺어진 인연이었기에
프로세스와 진행방식등이 낮설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하는 일의 내용의 본질은 같았기에
금새 감을 잡고 고객님과 열심히 소통하면서
즐겁게 스타일링을 잘 진행했고, 입주후 모든것이
정리된 후 8월 말이 되어서야
포트폴리오 촬영을 하게 됐어요~^^
홈스타일링프로젝트는 시작하면 마감까지 보통 2달 정도가
기본인데 가끔 3개월까지 이어지기도 해요.
(수입 가구를 초이스한 경우에는 6개월 이상이
걸리기도 하구요. ^^;;)
고객님께서는 처음엔 예산을 맞추는것에 집중하시는
모습이었는데, 저와 함께 이번 홈스타일링을 진행하면서
예쁜 가구들과 소품들을 보시면서 이 세계의 즐거움을
알게되셨다고 합니다.ㅎㅎ
스타일링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예산 문제 때문에 추천을
망설이던 소품이 있다면 더 추천해달라고 하시고
어떤 소품들은 직접 골라보시라고 가이드를 해드렸더니
"열심히 일해서 예쁜이들을 더 모아야겠다고...검색하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즐겁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이런 즐거움을 알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았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 이 집이 더 예뻐질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
인테리어, 홈스타일링, 커튼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성심껏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니다.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모린홈 031.996.7630
강실장 010.6209.7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