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남양 휴튼아파트 패브릭코디네이션

French Classic

청주라는 도시는 이름처럼 맑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처음 모린홈으로 걸려온 전화에서 맑은 목소리의 클라이언트가 조심스레 먼곳까지 출장을 와줄 수 있으시냐고

요청할 때는 목소리가 너무 맑고 애절해서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천안까지는 꼭 원하시면 출장을 간다고 말씀드렸는데, 천안보다 조금더 먼 청주라고 하셔서 잠시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모린홈을 찾기 위해서 수십개 사이트를 뒤졌고, 강한 확신으로 모린홈을 선택해주신 고객님의 요청을 차마 거절할 수

없어 어렵사리 지방출장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모린홈에서 진행했던 수백건의 프로젝트중에서 이번처럼 디자이너로서 강력한 신뢰를 받고, 커튼부터 침구, 가구와 카펫,

공간적으로는 거실, 안방, 자녀방2, 다이닝 공간, 현관입구까지 집 전체를 장식하는 진정한 패브릭 풀 코디네이션이 될 줄은

처음에는 몰랐어요.

덕분에 4월 후반 일주일간  새로운 디자인을 연구하고 다양한 아이템들을 찾아보는 몰입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4월말에 일차 코디네이션을 마치고 5월초에 가구와 카펫, 식탁테이블 장식 등 2차 코디네이션 준비는 지금

한창 진행중입니다.

클라이언트께서는 불과 얼마전 청주에서 커튼을 맞추었는데, 주문한 커튼업체로부터 제대로 원단도 보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믿고 맡겼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old한 스타일이어서 마음에 들지 않아 상심이 깊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추가 비용은 들겠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커튼을 그냥 쓰게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 클 것 같아서

큰맘먹고 제대로된 업체를 찾아서 멋지게 꾸미기로 결심하셨답니다.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연이어 진행하는 패브릭 코디인만큼,  모린홈도 이번에는 고객분이 원하는 결과물을

보여드리겠다고 마음먹고 무려 4시간 넘게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평소 클라이언트분이 원하셨던 프렌치스타일을 코디네이션 컨셉으로 정하고 그에 맞게 커튼과 침구등을

세심하게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이닝공간의 보기싫은 인조대리석 식탁을 활용하기 위해서 테이블 커버와 러너를 디자인하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었던 헐렁하게 끼워맞춘 식탁의자 커버링을 없애고, 의자 라인을 날렵하게 살려줄 수 있는

타이트한 의자커버링을 디자인해서 가장 보기 싫었던 다이닝공간을 가장 멋스러운 프렌치 카페 공간으로

변신해보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Living Room

모린홈의 정통 클래식 스타일인 [메종 프랑세즈 커튼]과 [로코코 레이스 커튼]

Dining Room

연그레이 칼러의 린넨소재로 제작한 의자 커버링.  아직 식탁커버와 러너및 의자방석은 미완성이에요.^^

 기존 식탁의자의 곡선라인을 잘 살려서 만든 의자커버링

디자이너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코너입니다. 아이들이 이공간을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창가에 벤치에 앉아 차도 마시고, 바닥에 뒹굴면서 책도 보고....하는 공간이라고 ...^^

창이 북향인점을 감안하여 빛이 잘 투과되는 하늘하늘 부드러운 면소재 레이스[벨기에 심라 제품]로 커튼을 하고

프렌치스타일 다양한 디자인의 쿠션들로 믹스매치하여 코디하였습니다.

벤치 아래쪽으로는 발에 닿는 느낌이 너무 부드러운 수입 코튼러그를 원형으로 맞추어 셋팅하고 벤치소파위 패드는 자주세탁하셔도

좋게 예쁘게 누벼서 올려드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사랑스럽고 행복한 공간이 만들어 졌어요~^^

하늘거리는 면소재 레이스 커튼이 프렌치한 느낌을 완성해주는듯 합니다.

Master Bed Room

고급스럽고 분위기있는 안방연출을 위한 린넨실크소재 드레이퍼리 커튼과 은은한 연코코아톤의 시어커튼. 

침대에는 모린홈의 베스트셀러인 리젠시 아이보리 침구로 세팅하였습니다.

 아이보리 사틴으로 패드를 넉넉하게 제작하여 셋팅해드렸는데, 느낌이 너무도 좋으시다며 추가로 하나더 주문주셨었요~^^

Girl's Room

국제고에 다니는 영재 따님을 위한 산뜻하고 세련된 느낌의 핑크&그레이 커튼과 화이트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패턴

시어커튼입니다.

 그리고 <별에서 온 그대>에  협찬했던

데일리스위트 핑크 침구 (일명 유인나 침구).  커튼색상과도 잘 연결되지요? ^^

Sun Room

중학생인 막내아드님을 위한 내추럴 모던 느낌의 스트라이프 침구. 이제 좀 남자방 같다고 좋아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ㅋㅋ

아직 미완성된 부분들이 있어서 사진이 많이 부족하네요.  그리고 당일 세팅이 너무 늦게 끝나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못해

아쉬웠답니다.    조만간 최종 마무리가 되면 청주에 다시한번 내려가서 멋진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