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리 노랑 벽돌집

어릴적 할머니와 함께 즐겨보던 티비 프로그램중 최불암 아저씨가 나오는[전원일기]가 있었어요^^

아마 지금까지도  m방송국 프로그램중 최장수 프로그램이이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김포로 이사와서 얼마 안되어 김포에 한 시골마을이 전원일기를 촬영했던 마을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양촌리... "아~ 여기가 거기였어?" 하고 지나가다가 신기해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6~7몇년전만해도 그저 진짜 시골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신도시가 들어와서 몰라보게 바뀌어버렸지만

그래도 이곳을 지날때면 항상 [전원일기]라는 드라마가 생각나곤한답니다.

논밭이던 곳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상가들이 들어오고...학교에..병원에...정말 서프라이즈하게

바뀌고있는 풍경에 저도 깜짝깜짝 놀랍니다.ㅎㅎ

오늘 커튼을 셋팅해드린집은 바로 그곳 양촌리 신주택 택지지구에 지은 예쁜 노랑벽돌집인데요.

아침부터 해사한 햇살이 집안가득 들어차는 기운이 무척 좋은 그런집이었습니다.

안방과 거실창이 사이즈가 같은 관계로 고객님과 상담할때 재밌는 아이디를 냈어요.

서로 서로 바꿔서 매칭할 수 있도록 커튼을 무지배색커튼도 1폭씩 만들고 포인트패턴커튼도 1폭씩

따로따로 떼서 만들었어요.

현재 셋팅은  안방엔 민트블루무지와 베이지색패턴커튼을 같이 걸어주고, 그안으로

화이트 큐빅시어커튼을 셋팅해드렸고

거실에는

오렌지 패턴커튼과 베이지무지커튼을 나란히 같이 걸어주고, 그안으로 베이지린넨룩시어커튼을

셋팅해드렸는데요. 무지커튼끼리 배색을 해도 예쁘고 패턴커튼끼리 배색을 해도

서로 다 어울리도록 계산을해서 코디를 맞추어드렸답니다.

속커튼도 마찬가지로 어디에 셋팅해도 컬러나 느낌이 다 잘 맞아요~^^

커튼 2세트로 4가지 연출이 가능하도록 해드렸습니다.ㅎㅎㅎ

진짜~ 버라이어티한 커튼이죠^^

집밖은 올해들어 가장추운 영하 15도 기온이 었지만 커튼사이로 햇쌀이 쏟아져 들어오던

노랑 벽돌집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은 그저 따스하게만 보이더이다....

15살 소녀처럼  항상 잘 웃으시던 양촌리 노랑벽돌집 주인이신 K고객님!!

기운 좋은 새집에서 빨리 건강해지시고 가족 모두 행복하길~~~바래요^^